본문 바로가기

문제해결/문제해결과 개선

주름치마와 코카콜라

병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는 1905년에 태어난 18살 난 루드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온갖 궂은 일을 거친 후에 

간신히 병공장의 정식 직원이 되고 '주디'라는 이름의 여자 친구도 생겼지요.

어느 날 주디가 신문광고를 오려다 주었는데

코카콜라회사에서 최하 백만 달러에서 최고 천만 달러까지의 현상금을 걸고 

병 디자인을 공모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루드는 자기가 응모할 콜라병을 만들때까지

그 예쁜 주디도 만나지 않겠다면서

6개월후에 자기를 찾아오라며 비장한 각오를 합니다.

 

코카콜라회사에서 내건 조건은 까다로웠습니다.

모양이 예쁠 것, 물에 젖어도 미끄러지지 않을 것, 보기보다 양이 적게 들어갈 것.

하지만 6개월동안 디자인은 커녕 죽만 쑤고 있던 루드는

시간이 되어 찾아온 주디앞에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얼굴을 들 수가 없었지요.

그렇게 낙담해 있다가 간신히 주디를 쳐다보던 루드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녀가 입고 있던 당시 유행하는 주름치마에서 영감을 얻은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주디를 세워놓고  바로 스케치를 한 후

그것으로 병을 만들어서 코카콜라 회사로 찾아갑니다.

루드가 만들어 온 병을 본 코카콜라의 사장은

보기엔 참 좋지만 중간의 볼록한 부분때문에 콜라가 많이 들어갈 것 같아서 안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루드는 자신만만하게 사장의 책상위에 있던 컵에 물을 따른 후

자신이 만들어온 병에 부어서 사장의 예상과는 다르게

 컵에 담긴 물의 80%밖에 병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그래서 루드의 디자인을 인정한 코카콜라 회사의 사장에게

상금으로 600만 달러를 받아 졸지에 백만장자가 된 루드는

예쁜 여자친구 주디와 고향으로 돌아가 자신의 유리제품공장을 세워 운영하면서

잘 먹고 잘 살았다고 합니다.

'문제해결 > 문제해결과 개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상파악은 어떻게..  (0) 2022.11.21
문제의 초보적 이해  (1) 2022.11.21
문제란  (0) 2022.11.21
분임조 활동12:효과파악  (0) 2022.11.18
분임조 활동11: 목표 및 대책 수립  (1) 202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