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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이야기

시스템 표준화팀의 활동에 바람

지금 우리는 얼마남지 않은 new product 출시와 함께 새롭게 다가올 Global화된 모습을 그리면서 매일 매일을 전쟁을 치르는 듯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의 힘든 노력이 우리의 품질이라고 하는 거대한 flywheel에 회전의 관성을 붙이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될 수 있을 때 그동안의 축적된 힘으로 과거의 문제로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돌파가 가능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꼭 현재 우리가 하는 일 들이 일회성의 이벤트가 아니라 일을 하는 습관을 사고하는 습관을 변경 시킬 수 있는 그런 노력들로 지금의 귀중한 시간들이 사용되면 하는 기원을 해봅니다.

 

앞서 flywheel이라고 했는 데 이는 축적과 돌파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축적된 힘은 관성을 가지고 스스로 회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조금씩의 힘을 더 준다면 돌파라고 하는 새로운 pradigm의 구현이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이지요.

 

조금 더 생각해 본다면 이 축적의 힘은 회전시킬려고 하는 힘입니다. 첨에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회전이라고 하는 것은 스스럼 없이 진행되는 것을 의미하고 이것이 바로 시스템입니다. 제가 앞에서 우리의 현재 노력이 회전을 위한 힘을 축적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 것이 바로 현재의 노력들을 시스템화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품질혁명을 시작하면서 그래도 시스템이라고 하는 것을 만들기 위한 많은 노력은 경주되어 왔습니다. 시스템이란 조직의 목적을 향해 각개의 기능과 속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부문간, 팀간 유기적 노력을 시도해왔습니다. 유기적이 된 것인지 아니면 간섭적이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러한 방향성을 가지고 얼마전에 표준화 팀이라고 하는 시스템구성을 위한 TFT를 발족 했습니다. 아직은 초기단계이고 우리의 초점이 신제품 개발에 집중되어 있어 그런지 전사적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은 시스템이라고 하는 것이 가진 속성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회사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한 경험이 있습니다.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 업무로 가면 누구도 관심이 없습니다. 시스템은 무슨 개뿔이죠. 바빠 죽겠는 데, 그런 것 다 따지면서 어떻게 일을 하느냐..등등......특히 이런 것이 한국사회가 가지는 지정학적(?) 특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세계적 일류 기업은 결단코 시스템에 의해 운영된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기업의 문화로 까지 체득화 되어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무한책임의 Global적 품질문제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경동이 세계적 일류기업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바로 앞에 그기에 있기 때문에 시스템을 대하는 경동인 전부의 생각에 변화가 필요 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가야 할 시스템이란 게 도대체 어떤 것인지 그 구현의 방향이 무엇인지 라는 것에 공감대를 위한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우선 전제하고 싶은 것은 시스템구현의 노력은 거의 대부분의 기업에서 진행되어왔지 만 많은 경우에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것이고 목적 달성을 위한 근원적 문제해결의 노력이 시스템 전문가들 사이에 세계적으로 진행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방향도 새로운 노력이 아니고 보편타당하게 요구되어지는 성공을 위한 근원적 문제해결에 입각해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보편타당한 요구는 우리의 업무수행지침인 공심10계명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것을 좀더 풀어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스템 구현의 기본원칙의 이해를 품질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겠습니다.

 

1.시스템이란 조직의 목적 달성을 위한 조직간 업무속성의 유기적 집합체라고 정의 합니다.

 

2.품질경영시스템의 목적

- 고객만족의 지속적 개선이라고 정의하며 특히 지속적 개선의 의미가 매우 중요합니다

시스템 초기에는 고객만족이라고 하는 목적으로 이를 위해 각 기능조직들이 수행해야

할 일들을 정의하고 이의 표준화된 매뉴얼, 절차, 규정을 요구하고 수행을 보장하는

것이었습니다. 그후 일본 경쟁력의 핵심을 연구한 미국의 노력(LEAN PRODUCTION)

지속적 개선이라고 하는 KAIZEN의 의미가 부가되었습니다.

- 다시 정의한다면 우리의 시스템은 지속적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시스템으로 구현되어

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일류 기업의 공통적 방향성입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

가 가지고 있는 절차(ISO)들을 잘 들여다 보십시오.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를......

따라서 시스템이 가진 가장 기본적 속성에 지속적 개선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의

구현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3.시스템 구현의 KEY WORD

1) Interface(연결, network)

이는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속성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들은 거의 대부분이 조직간, 업무간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작은 조직에는 한 개인 혹은 조직에서 처음부터 끝가지 갈 수있겠지요. 하지만 조직이 커지면 어떤 정보가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지, 혹은 연결되고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좀 규모가 있는 병원을 봅시다. 예약, 진료, 검사, 입원, 퇴원

이러한 모든 과정이 복잡한 경로를 거쳐 다음의 기능업무에 정보를 전달 합니다. 예약의 정보는 의사에게 정리해서 전달되겠지요. 진료의 결과는 검사처로 혹은 약조제로 전달 됩니다. 우선 중요한 것은 예약, 진료와 같은 단위 업무(PROCESS)가 무엇이 필요 한 지를 정의하고 이 PROCESS가 출력해야 할 정보가 무엇인지 정의 하는 것입니다. 우선 PROCESS를 어떻게 구체화 할 것인가 하는 것은 다음의 문제입니다. 요구되는 출력에 따라 그 과정의 내용은 달라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출력물들은 후공정의 요구에 의해 정의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고객만족을 달성하게 하는 것입니다. 출력물을 정의하면 이의 생성을 위한 요구되는 입력물의 정의 또한 검토가 가능 할 것입니다. 이것이 연결을 조직간의 NETWORK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2) PROCESS

프로세스가 무엇이냐 라고 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도대체 프로세스는 절차는 무엇이냐 라고 하는 의문, 질문이 제 개인에게도 화두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것이 시스템 구현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왜냐 하면 이 프로세스 중심의 시스템은 경영목표와 연결되어져 있고 지속적인 경영검토의 대상이 되어지며 따라서 모든 구성원은 프로세스의 결과로서 평가 받기 때문에 시스템 속으로 들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프로세스 중심의 시스템이 시스템을 업무에 구현되게 만들어 줍니다. 결코 시스템을 준수하라는 말로는 절대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프로세스들는 목적이 명확하게 있습니다. 그리고 출력물들을 생성하는 단위입니다. 출력물을 만들지 않는 것은 프로세스가 아닙니다. 공심 10계명에서 업무의 목적을 명확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 목적을 구현하는 활동들의 집합체를 프로세스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목적은 기업의 경영목표와 연계되는 것 들이 되어야 합니다. 과거에는 절차라고 했습니다. 이 절차는 경영목표와는 관계없는 단순한 업무의 진행내용을 구체화 했던 것이지요. 앞에서 병원얘기 했습니다. 작은 병원에서 치료하는 절차를 구성해보면 환자가 접수하고 간호원이 정리해서 의사에게 전달하고 의사가 호출해서 진단하고 진단서를 기록해서 간호원에게 전달하고 이런 식입니다.....절차 이지요...목적이 혼란스럽습니다. 목표는 무엇이 되어야 하는 지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대규모의 종합병원에는 이러한 절차 대신 예약 프로세스 또는 진료 프로세스가 존재 합니다. 예약 프로세스의 목적은 고객의 대기시간 감소라고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지요. 그리고 지속적 개선을 위해 우리는 예약 프로세스를 평가하고 목표관리를 통해 경영검토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프로세스 안에 들어가면 기본적인 업무의 흐름이 있고 이 흐름 속에는 여러가지 구체적인 행위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이 내용을 절차로 구체화 시켜나가는 것입니다. 다음은 규정도 필요하게 되겠지요.

 

3) 평가, 분석, 개선

시스템의 목적이 지속적 개선이라고 했습니다. 시스템이 프로세스로 구성되고 프로세스의 결과가 경영검토 되어지고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게 한다면 자연히 시스템화, 표준화라고 하는 과제는 업무 안에서 해결되어 질 것입니다. 문제는 지속적 개선을 위해 평가되고 분석되고 하는 일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시스템과 프로세스가 Monitoring 되도록 되어야 하며 분석이 되어 중요한 과제가 무엇인지 도출하고 개선되어져야 합니다. 말로는 간단하지만 조직과 제품이 복잡하면 매우 어려운 일이 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정보가 중요하다는 것과 결국 정보와의 전쟁이 됩니다. 양산의 정보관리 뿐만 아니지요, 양산의 정보가 세분화 되어지고 다시 분석되어 분류되고 중요한 것을 찾을 수 있고, 개선을 f/up 하고, 개선 후에는 표준으로 등록 되고 이러한 내용이 초기 개발의 단계에서 sorting 되어 활용되어 질 수 있어야 하고....결국에는 정보와의 전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잘 활용 할 수 있는 능력을 시스템에 넣어야 합니다. 이것이 전산화의 필요성입니다.

 

지금까지 시스템 구현을 위한 핵심의 내용과 방향에 대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표준은 너무도 불투명하고 눈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목적을 명확하게 하고, 눈에 보이게 하고, 시스템을 준수하고, 행동함으로서 문제를 개선하게 하는 공심 10계명을 실천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그냥 말로 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잘 인식하고 처음부터 제대로 하나씩 구현해가는 노력이 우리의 flywheel이 굴러갈 수 있는 힘을 축적하게 만드는 것 임을 맘에 담아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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