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정리 기초 2 - 회사조직
이제까지 써 왔던 글들을 다시 쓰려고 생각하니 심난하다.
지금까지는 모든 글들을 한글로 썼는데 엑셀로 쓰려고 보니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글 쓰는 시간이 곱빼기로 들어간다.
회사 조직을 구성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망각하고들 있다.
특히 조직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는 반드시 먼저 기능과 역할을 고려하여야 하고
거기에 적절한 인원을 배치하여야 하는 데 대부분은 사람에 의하여 기능과 역할이 생겨나는 것이다.
명함이나 조직도를 보면 정말로 웃기는 조직들이 10개 기업 중의 7개 이상은 된다.
기능의 이름을 보면 도대체 누가 이런 조직을 만들었는지 궁금할 정도이다.
반야가 생각하는 조직의 기능이 발생하는 순서를 만들어 보았다.
첫째로는 조직이 필요없고 사장과 생산하는 작업자들 뿐이다.
둘째로는 처음으로 조직이 생겨나기를 생산부라는 조직이 생겨난다.
생산이 늘어나고 사람이 많아져서 이 생산을 관리할 관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때까지는 사장 혼자서 총무, 구매, 영업, 개발, 품질 등을 모두 처리하는 시점이다.
셋째로는 생산부에 이어 총무부가 생겨나면서 양대 조직이 갖추어져 있다.
이 때는 총무애서 구매도 하고 생산에서 품질 및 납품까지를 포함한다.
넷째로는 생산부, 총무부, 구매부가 생겨나고 그 이후로 품질보증부, 개발부 등이 생겨난다.
다섯째로는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사업부로 재편된다.
이 때 사업부는 제품군으로 재편하는 경우와 기능별로 재편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경영지원사업부, 전기전자 사업부, 기계금속사업부로 재편되었다고 가정할 경우
경영지원사업부 : 총무부, 경리부, 구매부
각 사업부 : 영업부, 생산부, 품질보증부, 개발부
회사가 커지면서 라인(LINE)조직으로는 한계를 느끼면서 스탭(STAFF)조직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위원회, 팀(TEAM) 등"이 나타나 라인조직에서 발생된 문제점을 해결 또는 보완하려는 것이다.
조직을 만들 때 기능과 업무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예를 들어 <구매자재부>라는 명함을 보면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다.
구매를 기능으로 보면 자재관리는 업무가 되고 자재를 기능으로 보면 구매관리를 업무가 되어
<구매부>라고 하든지 <자재부>라고 표현하여야 하는 데 일부러 웃기려고 만드는 지 모르겠다.
물론 <구매자재부 또는 자재구매부>라고 하여 잘못한 것은 아니고 틀린 것도 아니지만
조직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기능의 명칭을 부여하고자 할 때는 제대로 알고나 만들자는 것이다.
이 밖에도 "품질개발부, 영업개발부, 생산자재부 등" 다양한 기능의 명칭들을 만들 때는 생각나는데로
만들어 일 년에 서너 번씩 개정하는 것이 아닌 사람의 이름처럼 심사숙고하여 만들자는 것이다.
품질보증부에서 개발에 관한 업무를 진행한다고 부서의 이름을 바꿀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또한 조직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기능의 단위가 아주 중요하다.
조직의 기능 단위에는 <사업부, 부, 과, 계, 국, 실, 반, 조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런데 <팀>이라는 단위는 라인 조직의 기능 단위가 아닌 특별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기능을 일컬을 때
<팀>이라는 단위가 사용되며 프로젝트가 끝나면 사라지므로 라인 조직도에는 포함하지 않는 것이다.
예 1) 건설회사의 토목공사부의 "00도로 확장공사팀"
예 2) 광고회사의 제품개발부의 "00회사의 00팀"
예 3) 제조업체의 생산부의 "00공정개선팀"
상기 각 팀에는 조직의 기능 단위인 하나의 팀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에 주목을 해야 한다.
조직의 기능은 구조조정이나 경영변화에 따라 바꾸는 것이지 매년 연례 행사처럼 조직을 바꾸게 되면
이에 따른 "업무분장표/각 절차서/지침서/양식/명함/명패/카달로그 등 "바꾸어야 할 문서가 너무나
많아 이에 따른 개정비용과 시간이 장난이 아니다. 말로는 시스템이, 관리체계가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툭하면 조직을 바꾸는 무식한 사장이 되지 말고 생각을 하며 경영을 하는 사장님 연습을 하라는 것이다.
조직관리는 관리자의 몫이 아니라 경영자의 몫이지만 반드시 알고는 있어야 하고
무식한 사장이 조직 개편을 할 때 한 마디 거들 수 있는 관리자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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