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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생산관리

공장관리1(현장중심사고1)

 언제부터인가 제조현장에 5S 활동이다,

혹은 도요타 생산방식이다라고 하며

현장중심의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물론 이는 계약중심의 서구식 사고 방식으로는 발전해온

I.E 적 관리방법이 우리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되지 못하고,

80년대 후반 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노사 갈등으로

새로운 공장관리 개념의 도입이 필요했던 것같다....

 

 

 특히 도요타 생산방식은

2차오일 쇼크를 발판으로 하여

급성장한 일본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으로

전세계 산업계에 주목을 받기시작하여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 포드의 대량생산의 뒤를 이어

21세기 공장관리의 모델로 각광을 받기 시작 한 것도 이 때이다. 

 

이러한 도요타 생산방식의 사고 중에서

현장을 관리 하는 관리자에게 요구하는

현장중심 사고에 대해 정리를 해본다.

 

 

 흔히들 현장중심 관리라고 하면

3현주의(현장, 현물, 현실)을 말한다.

 

현장에서 현물을 보고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라는 뜻인 것이다.

 

분명히 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우리 관리자들은 많은 경우에

현장을 벗어난 개념적 접근만으로서 사실을 왜곡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를 사실의 관리라고 하는 데,

사실이 무엇이고 어떻게 나타내야 하는지 참으로 곤란한 경우가 매우 많다.

 

또한 현장의 실제 사항을 무시한 원인의 조사와 대책의 실시등으로 

많은 실패를 경헙하기도 한다. 

 

 

 1. 그러면 3현만 충실히 하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인가?

 

여기에 반문이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주요한 사실을 들여다보자.

 

우리가 만든것은 가치와 품질이라고 하는 것인 데,

이것은 언제 만들어지는 것인가...

여기에 집중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선반에서 환봉을 가공한다고 생각해 보자. 

 

바이트가 재료에 닿기전에는

아무른 가치도, 품질도 생기지 않는다.

 

바이트가 돌고 있는 재료에 닿는 순간부터

비로소 의미가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다 마찬가지다.

 

다시말해 소재가 변화하는 그 순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변화가 부가가치를 만들고 품질을 만드는 것이다.

 

또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든 변화에는 원리와 원칙이 있다는 것이다....

 

아르키메데스의 원리, 에너지 보존의 법칙, .....F=MA......등 아주 많다.

 

이러한 원리와 원칙을 알고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매우 중요하다.

 

 

 사물의 변화에 대한 원리와 원칙을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리 3현주의를 실천한다고 해도

사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장에 불량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아무리 안다고 해도 불량을 줄이지를 못하는 것이다.

 

필요한 것은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현물의 변화에 대한

원리, 원칙을 우선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이건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다.

가공의 원리, 열처리의 원리, 용접의 원리.....

이러한 기본으로부터의 원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요즘은 FMEA 혹은 APQP 하며

사전적 문제해결을 요구 하고 있는데

이러한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참 어려워진다.

 

현장에서 현물이 변화하는 순간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와 지식을 만들어가야 한다.

 

상당히 오랜 시간 공정을 관리해 온 사람들도

3~4번 정도의 왜를 요구하면 답을 못한다.

 

변화의 원리에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 모든 일에는 반드시 원인과 목적이 있다. 이것을 필히 납득해야 한다.

 

 우리가 뭔가 일을 할 때에는

반드시 행동을 유발시킨 원인이 있고

행동의 결과 달성해야 할 목적이있기 마련이다.

 

이를 알지 못하고 행동을 한다면

매우 효율이 나쁜 결과를 초래 할 것이고

중도에 그만 두고 말 것이다.

 

예를 들어 항상 논란이 되는 것 중에

"한개 흘리기"가 있다.

 

상사가 한개 씩 흐름생산을 하라고 하는 것은

요즘은 거의 상식처럼 말을한다.

 

 문제는 왜 해야하는 가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일시적으로는 할지 몰라도 곧 원위치 하고 만다.

 

이게 "한개 흘리기가 어려운 이유"다........

 

이 안에도 왜 필요한 가 하는 원리가 있기 때문이다.

 

 

 3. 사실을 말하기 전에 계측기를 직접 손으로 들어 측정해 보라.

 

 사실을 말하려고 한다면 DATA가 필수적이다.

 

근데 우리는 어떤 계측기를 이용해서 측정했는가 하는 것에 대하서는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치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내가 보기에 오류를 범하는 일차적인 문제는 여기에 있다.

 

요즘은 게이지 R&R이니 하여 측정의 신뢰도에 그래도 관심을 갖기는 하지만....

아직은 문제가 많다.

 

특히 전용게이지라고 하면 더욱 그렇다.

 

그냥 아무 의심없이 믿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외로 게이지의 설계가 잘못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경험없는 설계자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DATA를 볼 경우에는

어떤 계측기 혹은 게이지로 측정한 것인가 하는 정보도 매우 중요하다.

 

3현주의에 따라 정확한 DATA가 되지 못하면 모든 것은 사상누각이 될수 밖에 없다...

 

 

.....사실을 보는 일은 중요한 일인데.....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알기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