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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생산관리

공장관리4(관리의 실천1)

어느 회사든 관리자들에게는 관리항목이 있다.
요즘은 KPI라고 하여
그래도 경영자의 관심을 끌어 들이기 위한 노력으로
향상되는 듯한 느낌은 있다.
근데 문제는 어떻게 정의를 내렸는지
수없이 많은 성과지표들 속에 쌓여서
어느 것이 제대로 되어가고 있는지 조차도 궁굼할 때가 많다.

1.중점지향은 관리의 기본
어느회사든
회사가 추구하는 것은
Q(품질),C(원가),D(납기),E(기술),M(모랄)
이범주 안에서 결정되어 질 것이고
이의 목표도 설정하고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도 한다.

이를 달성하기위한 세부 성과지표들이 당연히 있을 것인데,
그기에는 분명히 중요한 것과 중요치 않은 것이 있게 마련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을 골라 관리를 잘하게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중점지향이란
결과계나 원인계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항목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찾아내어
정량적으로 평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중점지향의 반대를 만점지향이라고 하는 데,
이것으로는 구성원의 합치된 의견을 만들기가 매우 어렵다.

우선은 제한된 자원으로 중요한 일부터 우선 해야 할 것이고,
중요한 일과 사소한 일의 구분을 하지 못하고 업무를 지시한다면
구성원의 자발적인 업무의 참여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2.변화하는 곳에 품질이 있다
현장은 살아 움직이는 물건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앞에서도 말했자만 변화하는 것만이
가치와 품질을 만든다고 했던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변화가 좋은 변화를 만들기도 하고 나쁜 변화를 만들기도 하는 것이다.

항상 이러한 변화가 발생 할때 문제는 발생한다.
정상적인 변화에는 미리 준비를 하여
문제를 예방하기도 하지만
비정상적인 변화에는 사전에 완전한 대비가 부족하여
문제를 유발시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관리자의 문제발생 책임으로부터 제외 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변화의 형태를 잘 조사하여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다.
영향을 많이 주는 변화인지 아니면 영향을주지 않는 변화인지를
정확하게 판단 해야 하느 것이다.

요즘은 이러한 변화에 대한 판단을 체계적으로 정리 할 수 있겠끔
분석하도록 요구 하고 있고
이를 정리 한 것을 FMEA(고장형태 영향분석)라고 한다.

......FMEA에 대해서는 다음 주제로 상세히 다루기로 하겠다.....

FMEA는 물론 합리적 분석의도구이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중점지향적 해석으로 중요문제에 대해
합리적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도구라고 할 수 있겠다.

3.사후관리에서 사전관리로
품질문제의 80%는 재발의 문제라고 하듯이
품질문제의 예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회사내 직원들이 품질문제에 대해 대응하는 방식을 보면
1)문제 도피형
2)응급 처치형
3)실행 미흡형
4)재발 방지형

물론 우리주위에 문제도피형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나머지 형은 매우 많다.
특히 품질문제의 원인은 규명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으므로
응급처치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같다.
이렇게 자꾸 재발되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품질부문이 책임을 가지고 재발방지 책이 적용될 때까지
F/UP 하는 열정이 필요 한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중요한 문제는 개선안이 안으로 만
존재하는 경우가 매우많다.
개선안이 작업표준, 관리계획
나아가서는 FMEA까지 적용이 되어야
향후 개발품까지 동일문제의 재발을 방지 할 수 있는
기초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보기에 아주 중요한 것은
우리는 개선안 을 표준화시키는 노력이 아주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표준화가 되지 못함으로서 재발도 되어지고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없애버리게 된다.
문제는 위에서 말한 문제들이
왜 개선되어지지 않고 있으며
어떻게 보면 더욱 심화되어 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왜인가?
이는 고객의 품질요구가 점점 까다로와 지면서
불량의 형태와 빈도가 점점 늘어가는 것같고,
회사의 규모가 커감으로서 조직이 자꾸 세분화 되어가고,
문제의 형태는 더욱 근원적 해결책이 요구되는 어려운 문제이고.....

그렇다....
어떻게든 우리가 하는 일은 정보를 만들고, 조합하고, 보내고,
정보를 이용해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인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는 것같다.
다시 말해 정보의 단절이 너무도 많다.
의사소통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 지금의 문제는 회사의 문화적 문제라기 보다도
정보를 관리 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라고 하는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한다.

물론 그 회사가 가지고 있는 조직간의 정보공유 능력이
문화적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내가 말하고자하는 것은
과거 은행에서 줄서기 때문에 발생하던 혼란이
대기표를 발행함으로서 해결된 것과 같은 해결책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지금은 우리가 할용 할 수있는 정보화의 도구가 매우 많다.

................업무의 표준화와 정보화가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