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중요한 발견을 한 날이다.
공을 치는 것은 똑딱과 뻥 두가지로 대별된다.
똑딱은 치라고 넘겨주는 것이고 뻥은 못받게 넘기는 것이다.
똑딱을 치는 데에는 동일한 속도와 동일한 동작으로 동일한 곳에 넘기는 것이다.
"이건 아니에요, 연결이 안되잖아요"
"동작도 그래요 계속해서 몸이 정해진 근육의 뭄직임으로 계속 연결해서 움직여야죠"
"치고나면 뭐하나요...기다리고 있나요"
그렇다 몸이 더 빠르게 연결되어 준비되어져야 하는 데....안된다...
그러다 보니 항상 여유가 없다.
관장님은 천천히 쳐도 항상 여유가 있는 데...
관장님과 어느 고수(선수출신) 두분이 똑딱 탁구를 보여 준다...
동작 하나하나를 천천히 그리고 정확하게, 계속해서 연결해서 움직인다.
아주 천천히다.
"공을 보라고 했지요, 90도 틀어진 몸 앞에 공을 놓고 보세요"
"내 눈에 보이는 것은 공과 내옆의 탁구대 일부만 보여야 합니다"
"상대가 혹은 상대방의 탁구대가 보이면 안되요, 그 때까지 기다려요"
완전히 공이 내옆으로 올때 까지 기다리고 눈으로 끝까지 쳐다보고 공을 치기위한 공간을 만들라고 한다.
지금 까지 많이 듣던 말이다...한다고 했다....
근데 지금까지 한 것은 흉네만 낸 것이었다.
안된다...이게....
90도록 고개를 완전히 돌려본다.
이미 공은 내 옆을 지니가고 공을 칠 시간이 없다.
그러니 자연히 똑딱볼 이외는 방법이 없다...아주 천천히...
그건 할 수 있다...불확실 하지만....
근데 핵심은 따로 있었다.
공칠시간이 없으니 자연히 팔이 아닌 몸이 뭄직인다.
몸이 움직이니 그렇게 강조 하던 팔의 움직임이 제대로 잡힐 것 같다.
팔꿈치를 붙히고
공이 쇠뭉치인 것 처럼 치는 게 가능하겠다...
너무도 중요한 발견이다....
'안형! 앞으로 나하고 두달동안 똑딱 볼만 칩시다"
"낼 일욜인데 둘이서만 빨라나와 연습합시다"
안형하고 만날 시간이 다되어가네....준비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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