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EA13:어느 사례

PFMEA 사례를 하나 올려본다

이것은 작성이 제대로 되었기 때문에 올려보는 것은 아니고.....

그래도 그렇게 잘못된 것도 아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FMEA는 누구든 상식만 잇으면 작성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어서 이다.

 

작년 어느 회사에서 코아 툴을 강의 할 때이다.

대상은 전무이하 현장 감독자 까지다..(자동차 1차 협력사로 규모도 있음)

매주 하루씩 가서 계속 강의를 하고 숙제도 주고 했는데...

 

아주 열심히 하는 교육생이 한명이었고 그 교육생이 작성해서 제출한 FMEA다.

어느 누구보다도 성실했던게 기억이 나고, 내가 기념으로 작성해온 것을 가지고 왔다.

 

그 교육생은 QC 소속의 검사원이었고......여직원이었다......

그리고 핵심은 나이가 50은 되어보였다....학력은 물어보지 않았으니........

"이해가 됩니까".....내가 한 질문이다

"잘 모르겠지만 새로운 것을 배운 다는 것이 기분이 좋습니다"......그 아주머니의 대답이다.

"지난주 강의 듣고 집에가서 작성해봤습니다...헤헤...잘됐는지 봐주세요"

정말로 QC부장 보다도 작성 내용이 더 성의가 있었다....

 

틀려도 좋다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한다.

이런 교육생이 많으면 좋겠다......

특히 권고조치를 보자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한 아주머니의 노력이 물씬 보인다.

 

공정/기능 혹은       요구사항	고장형태	고장의 영향	심 각 도	분 류	원인 / 메카니즘	발 생 도	현 공정관리		검 출 도	R P N	권고조치사항
							예방	검출
보관/변질이 안될것	색상이 변함	빵의 색상이 달라짐	7		온도	4	없음	없음	10	280	보관장소에 온도계 설치, 온도는 10℃이하, 자동센서 설치(온도유지)
					보관기관	2	없음	없음	10	140
보관/변질이 안될것	밀가루가 축축해짐	습도가 많아지면 밀가루가 부식되고 맛과 영양이 떨어짐	10	★	창고가 지하실이며 환풍장치가 없고 햇볕이 잘들지않음	7	없음	1㎏의 밀가루를 주1회 수분함유량 체크	5	350	환풍장치 설치, 남쪽으로 창을 냄(햇볕), 담당자를 두어 환풍장치 작동 점검(일일체크)
	이물질 유입	식중독의 위험이 있음	10	★	쥐, 해충등에 의한 이물질 유입(배변), 쥐구멍이 있음, 재료를 방치(입구가 열려있음)	7	없음	없음	10	700	밀폐용기에 밀가루를 보관하여 이물질 유입을 막고 쥐구멍 제거. 주1회 대청소 실시(청결유지)
혼합/재료 혼합의 균일성	설탕과다 첨가	단맛이 너무 강함	5		재료혼합시 계량스푼, 계량컵등을 사용하지 않고 임의로 혼합	7	무게 확인 저울	밀가루 1㎏당 설탕 10g±1 물 1000cc±10	3	105	재료 혼합 시 계량스푼, 계량컵을 사용한다.
반죽/끈적끈적 함의 정도	반죽이 되다 (점도 저하)	빵이 부드럽지 못함	7		반죽 시간이 짧다	5	없음	1일 1회 10±1분	3	105	10분동안 반죽한 후에 30분간 실온에 보관하여 점성이 좋아지도록 함
					물의 양 부족	6	없음	10±1㎜ 막대 또는 손으로 누름	5	210	반죽을 손으로 떼어보고 점도가 낮으면 물의 비율을 높임(계량컵사용) →5분간 다시 반죽
가열/딱딱함의 정도	가열 후 색상이 검다	빵이 굳어짐	7		고온에 가열	5	온도계	500±10℃	2	84
					가열시간이 길다	6	없음	10±1분	3	126	시간별로 샘플을 만들어본다. 8분, 10분, 12분 가열하여 시식해보고 가장 좋은 제품을 사용
절단/절단기의 규격	무게가 틀림	빵의 크기가 다르다	6		칼을 사용하여 임의대로 자름	5	없음	1일 1개 저울사용 200±10g	3	90
					가열시 부풀림 부곡 (효소 사용의 비율이 잘못됨)	5	없음	육안전수	8	240	효소사용의 비율이 일정하도록 계량스푼을 사용하고 부풀림이 과다하거나 과소하면 맛에도 영향을 주므로 시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