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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현대차의 품질승리2

II. 자동차산업 품질경쟁 

 

2-1. 품질

  품질은 비가격경쟁력의 중요한 원천이며 시장경쟁력의 원천이 되며 이러한 경쟁력은 매출향상, 시장점유율향상과 같은 시장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매출액, 이익과 같은 기업 재무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요인이다.

 기업의 재무성과는  자원경쟁력- 프로세스경쟁력 (개발경쟁력, 제조경쟁력) - 품질경쟁력-시장경쟁력-고객성과-재무성과로 연결된다고 본다.

실제로 한국은행 (2005)이 발표한  “우리나라 제조업의 업종별 가격경쟁력 분석” 에 따르면, 환율변동에 따른 가경경쟁력 영향은 2000년대 들어서 점차 줄고 있고, 그 대신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품질경쟁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Robin Cooper(1995)는 1980년대 일본 제조기업의 경쟁원천을 품질, 가격, 기능의 세 가지를  축으로 하는 생존삼각형과 생존삼각역(survival triplet zone) 모델을 통해 품질이 기업의 생존(survival)에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밝혀냈다.

  그리고 1,2,3차 생존삼각형으로 이루어지는 동태적 생존삼각축 모델을 제시하였다.

동태적 생존삼각축은 9가지 경쟁 축은

 1차 삼각형 경쟁요소는 품질, 가격, 기능,

 2차 생존삼각형 요소, 제조운영, 전략적 대응, 브랜드

 3차 생존삼각형 요소인 수익성, 신기술개발, 세계화로 이루어지는데

 

이중 가장 중요한 요소가 1차 생존삼각형 기축요소 (pivot element)인 품질이라 정의하고 있다.

    

2.2 세계자동차산업 품질경쟁

   Robin Cooper(1995)는 일본 자동차산업은 1970년대 이후  높은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되었는데 먼저 품질을 확보한 후 원가를  줄이는 전략을 사용하였으며  

그 원동력은 린생산방식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Fujimoto(2005)는 이익, 주가 등으로 측정하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는 품질, 가격, 제품 및 광고소구력 등으로 나타나는 표층경쟁력의 결과이며,

이러한 표층경쟁력의 근저에는 생산성, 원가, 개발기간, 개발생산성과 같은 심층경쟁력에 있으며 또한 그 바탕에는 정리, 정돈, 청소, 문제해결, 동기생산 (JIT: Just In Time)과 같은 제조조직능력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표층경쟁력  못지않게 심층경쟁력과 제조조직능력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90년대 중반 MIT IMVP  2차 세계자동차산업 비교연구에서 얻을 수 있는 결론은 대부분의 일본 자동차공장들은 높은 생산성과  좋은 품질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자동차산업에서 생산성, 품질 차이는 국가/지역적인 것이라기보다 기업문화 또는 기업의 생산철학의 차이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일본 도요타와 미국 도요타가 각기 일본, 미국에서 최우수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독특한 기업문화와 이를 위한 장기적인 교육,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 자동차 조립품질 (assembly quality)의  중요 영향요인은 경영방식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경영방식지수가 린 생산방식으로 10 % 접근하는 경우 대당조립결점수가  8.31개 감소하며 경영지수중 조립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인력자원관리지수 이다.

이는 품질 특히 조립품질은 조립작업자 마음에 달려 있다는 것으로서 교육, 훈련, 승진, 보상 등 효율적인 인력자원관리가 품질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설명하는 것이다.    

 

                

2-3. 자동차 품질 측정

  1985년부터 신차품질평가를 계속하고 있는 자동차품질평가 전문기관인 J.D Power Data Associates 회사는 자동차품질을 초기품질, 내구성품질, 상품성 품질 등으로 구분하여 측정하고 있다.

초기품질 (IQS: Initial Quality Study)은  신차출고 후 3달 동안에 신차 100대에서 보고되는 결점수로 초기품질은 조립품질과 설계품질로 나누어진다.

 IQS는 1985년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자동차를 대상으로 평가를 시작하여 20년을 맞으면서 평가방식이나 항목이 보완되면서 1998년 IQS-2,  2006년 IQS-3 발전되고 있다. 

내구성품질 (VDS : Vehicle Durability Study, 신차출고 후 3년 동안 초기 소유자가 경험하는 결점수이다.

상품성품질 (APEAL: Appearance Performance, Execution, Layout  Study) 은  신차를 구입한 지 3개월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신차에 대한 승차감, 성능, 스타일 등의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것이며 1995년 평가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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