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이던가....
30년은 되었겠다...80년 한창 여름이 뜨거운....대학생때....
지리산 아래 있는 친구집에 갔었다........
중산리 계곡을 옆에 둔....어느 산골....앞으로는 큰 개울이 흐렀다.....
소박한 문풍지와 모기장......
지금도 이런 소박함이 남아 있으까?...
이 친구와 얼마전에 만났는 데........
수십년의 시간이 흐름이 이렇게도 화살처럼 지나가고 말았다...
이친구집도 없어졌단다....
그렇게 옛날 예기를 하며 하루 저녁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