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의 가장 기초인 스매싱을 해본다.
지금까지의 가장 문제였던 팔꿈치가 들리는 문제는 좀 해결 된것 같다.
거의 한달 동안 탁구공을 팔꿈치에 끼우고 생활 하다시피한게 그래도 효과가 있었던 것같다
그러는 동안 이두박근의 신경도 좀 살아난 것 같기도 하고
그 덕분에 손목의 부드러움이 더 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ㅠㅠ
구석구석 원하는 곳에 공을 밀어 넣을 수 있겟다는 감이 생긴 것이다.
"스매싱 해보세요"
또 예의 고무줄을 가지고 오는 관장님이다......
고무줄을 당긴다....
"이게 안되잖아요 고무줄이 계속 이완된 상태에서 어떻게 파워가 나올 수 있나요"
"타격전에 근육이 긴장되어 있어야 하고 타격후에는 이완되어 있어야지요"
"그래야 다음의 긴장을 만들 수 있지요"
"근데 현재는 계속 이완되어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왼쪽 어깨가 완전히 오른쪽으로 90도 돌아야지요, 무릅도 마찬가지고...."
"다음에 스매싱시 왼쪽어깨를 원위치로 회전시키세요. 원심력이 생겨서 몸이 따라 올 수있도록..."
'허리 부터 돌면서 힘있게 오른 발을 뽑아 올려서 앞으로 이동시키세요"
"그리고 오른팔은 훅이 아니고 스트레이트지요....앞으로 나가야 해요"
만일 훅이 된다면(아니 훅으로 칠 수도 있다) 몸통이 완전히 돌게되고 타격의 실수와 방향의 조절이
어렵게 된다....
"앞으로 나가세요" 계속 요구한다.....잘안된다.
안되는 이유는 타점이 앞에 있기 때문이다. 혹은 몸을 전체적으로 앞으로 숙이면서 이동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허리를 돌려서 타점을 옆으로 가지고 오세요"
"다음에 라켓을 바깥으로 밀면서 팔꿈치로 타격하세요"
어떻게 팔꿈치로 타격하란 말인가..ㅠㅠ
"팔꿈치를 공의 방향으로 돌리세요"
라켓이 지나간 괘적으로 따라가라는 얘기다....
그리고 몸을 앞으로 숙이면서 앞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다.
"드라이브 감이 많이 좋아졌어요"
"드라이브는 누가 괘적을 잘만드느냐 입니다"
"괘적은 무엇이 만드나요"
괘적은 공의 회전력이 만드는 것아닌가....ㅎ....
"몸에는 6개의 호선이 있는 데, 이를 잘 이용해야 좋은 괘적이 만들어 지는 겁니다"
도대체 호선이란 무엇이란 말인가?
몸으로 흐르는 둥글게 힘이 전달되는 선을 말하는 는 같은데..ㅎ..
담에 정확하게 호선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해봐야 겠다.
드라이브에 오른발을 앞으로 옮길 정도의 몸의 스피드를 넣어본다
라켓에 원심력이 느껴지고 공의 괘적, 스피드 모두 좋아짐을 느낀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관절에서 힘을 빼는 것이다
"관절의 힘을 빼고 근육의 신경을 살리면 됩니다"
근육의 신경선이 호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