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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파를 새롭게 배우면서

도무지 늘지않던 탁구 땜에 새로 렛슨을 받고자 했다.

전문적인 렛슨을 받지 않고 대충 쳐오던 버릇 때문인지 팔이 또 말을 듣지 않고

그냥 홈런이 되버린다...

 

"어디서 배웠나요?.....여자 코치께 배운 것 같은데....."

쉽게 말해 3년을 친 탁구인데 내가 치는 것은 막탁구란다....ㅠㅠ

동네 주민센타에서 조금씩 배운 거라 그런가......첨부터 다시해야 한단다....

 

"우선 파가 중요해요" 그러면서 몇가지 원칙을 숙달하란다.

1.허리를 세운다

2.라켓은 없다고 생각한다

  -탁구는 라켓으로 친다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데...

  -그냥 손과 라켓은 바람을 스치며 지나가는 것

  -절대로 손목을 이용하면 안된다.

3.팔꿈치를 이용해서 타구한다고 생각한다

  -팔꿈치 아래인 팔목, 손목, 라켓은 그냥 하나의 동일한 묶음이다

4.팔꿈치의 안근육을 이용한다.

5.미닫이 문을 닫듯이 타구한다

  -여닫이가 아니다

  -좀은 빡빡한 미닫이 문을 양손으로 닫는 느낌으로 팔을 벌려서 오무리며 타구한다

5.회전이 아니라 앞으로 밀면서 미닫이를 닫는다

  -앞으로 삼각형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6.미닫이를 양손으로 가능한 재빠르게 열고 다음 타구를 준비해야 한다

7.오른쪽 등근육과 오른쪽 어깨쭉지을 이용해서 팔꿈치를 앞으로 밀면서 힘있게 타구한다

  -팔꿈치가 레일위를 지니가는 듯한 느낌이되어야 한다.

8.팔의 움직임은 공의 괘도를 만드는 것이다

  -팔로 파워를 만들면 괘도가 흔들린다

  -항상 동일한 괘도를 만들어야 한다

9.파워는 발의 움직임이다.   

  -왼발로 받아서 오른발 끝에서 타구한다

  -빠르게 힘을 왼발로 옯겨가는 데 오른발을 흙속에서 뽑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

10.공은 항상 어깨쭉지에 포인트를 두고 받는다.

  -라켓에 맞추면 늦다

  -빨리 움직여서 오른쪽 어깨에서 공을 받고나서 앞으로 미는 감으로 공을 친다

11.타격자세는 라켓이 머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휴 어렵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팔꿈치로 타격하는 것과 빠르게 미닫이 문을 여는 것인 것 같다.

그 다음에 체중을 왼쪽 발끝으로 이동하며 앞으로 타격하는 파워를 갖추는 것같다.

  -안쪽으로 감아치지 말고 팔의 안쪽 근육을 사용해야 한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근육이 아니고 반대의 근육을 사용해야 한다니...ㅠㅠ

근육에 새로운 신경이 생길 때까지 훈련외에는 없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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