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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스마트 관리자

스마트 팩토리에 스마트 관리자가 뜬다?!

업계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의 성격이 변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각 산업분야에 스마트 관리자, 데이터 분석가, 디지털 트윈 전문가 등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없었던 직업이 새로 생겨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각 산업분야에 새로운 직업 생겨

[인더스트리뉴스 전시현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사물 인터넷을 통해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 상호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생산 과정의 최적화를 구축하는 스마트 팩토리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제품 생산에 IT와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팩토리가 점점 늘면 사람의 일자리는 없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기술과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전망이다.

최근 제조현장에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하는 업체가 늘면서 스마트 관리자도 함께 채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추세다. 스마트 관리자는 IT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팩토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또 불량률과 생산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로 확인하면서 생산 직원들과 상의하고 공정을 관리한다.
 
경기도 시흥에 있는 프론텍은 현대 기아 자동차 협력사로 자동차용 용접 너트와 자동차 공구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프론텍은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 후 자동화 설비를 작동하기 위해 스마트 관리자를 대거 채용했다. 

최근 제조현장에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하는 업체가 늘면서 스마트 관리자도 함께 채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추세다. [사진=dreamstime]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빅데이터 시대라고도 한다. 최근 몇 년간 데이터 저장과 처리 비용이 엄청나게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생성되는 데이터 양과 종류가 다양해졌다. 데이터 분석가 또는 데이터 싸이언티트스라고 불리는 직업이 주목을 받는 이유이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오는 핵심 논란 중 하나는 일자리에 관한 것이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 지능정보, 협동로봇 등으로 인해 '사람들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의 성격이 변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스마트 팩토리라고 해서 모든 일을 로봇이 하는 것이 아니다. 단순노무는 로봇이 하고 로봇이 할 수 없는 일은 사람이 한다. 

한편 최근 일본에서는 '디지털 트윈' 전문가가 미래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물리적 사물이나 시스템을 다양한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정보들로 보강된 동적 소프트웨어 모델로 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트윈이라는 용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실을 반영한 소프트웨어 모델을 통해 현실에 필요한 예측, 시뮬레이션, 개발, 가동 등을 사전에 해 볼 수 있다.

때문에 일반 제조업은 물론 에너지, 항공, 국방 등 여러 산업에서 설계부터 제조, 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디지털 트윈 전문가는 말 그대로 디지털 트윈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각 산업분야에 스마트 관리자, 데이터 분석가, 디지털 트윈 전문가 등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없었던 직업이 새로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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