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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개발품질

APQP의 반성

많은 기업체들은 품질보증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있도록 FMEA, 관리계획서, 부품승인과정 등을 포함하여 끊임없는 문서화작업을 요구 받고 있다. 승리자에게는 항상  대가를 얻기 마련이다. 이런 문서화작업의 경우에는  대가로써 대형 고객사에게 부품을 공급할  있는 권리인 ISO9000, QS9000 인증서를 획득할  있게 된다. 이론적으로 보면 이런 품질보증 활동  품질문서를 통하여 기업은 거래가 예상되는 고객사에게 기업 전조직이 적정한 품질표준을 준수해 오고 있으며 이러한 표준에 따라 제조공정을 관리함으로써, 결함이 거의 없거나 또는 전혀 없는 최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있음을 증명할  있을 것이다.

 

많은 기업이 이렇게 품질에 자원을 집중함으로써 제품과 전반적인 고객만족을 향상시켜 왔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회사들이 결함부품과 문제공정, 그리고 고객의 불만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대개 이미 제조현장의 양산공정 품질개선을 통하여 공정효율을 2-3 이상 개선을 시킨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고객불만족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개발과 설계문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품질 전문가들은 이러한 개발  설계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업들이 제품개발 과정상에서 품질계획방법론(quality planning methodology) 적용해야 한다 믿고 있다. 이러한 품질계획방법론과 컴퓨터  정보기술(IT) 통합은 제조업체에게 향후 개발될 제품을 위하여 과거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지식을 파악하고, 개발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면서도 설계단계에서 제조단계까지의 품질관리과정을 개선할  있는 수단을 제공  있게 되었다.

 

많은 품질시스템 컨설턴트들이 말하길, 대부분의 제조업체는 양산제조과정에서 발생되는 품질문제를 통제할  있는 강력한 관리수단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기업들은 선행품질계획(advanced quality planning ) 그들의 자원을 집중시킬 시기가 되었다 한다. 또한 이러한 선행품질계획이야말로 기업들이 투자회전율을 최대한 높일  있는 방안이라는 것을 깨닫게  것이며, 많은 기업들이 현재 적절히 선행제품품질계획을 수행할  있는 관리도구  훈련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여전히 취약한 미국의 자동차 품질수준

 

J.D. Power and Associates  차종에 대한 2000 조사결과를 인용한 the Detroit Free Press ( May 18, 2000) 기사에 따르면 북미 자동차제조업체들은 여전히 일본  유럽의 경쟁사에 비해 품질이 열악하다고 발표하고 있다. 상위 25 차종 중에서 미국 제조사에서 생산된 차종은   차종뿐이며, 렉서스 도요다 브랜드  메스세데스 밴츠 브랜드가 조사결과의 상위랭킹을 휩쓴 반면, 미국의 대부분 생산차량 들은 산업평균에도  미치는 하위그룹에 쳐져 있다.  비슷한 결과로 Consumer Report 최상의 구매가치가 있는(good bets)  39개의 차종리스트에 미국자동차는 단지 3 차종만을 선정하였다.

 

자동차안전센터의 고위직 간부는 사실상 북미 자동차제조사의 품질수준에 실질적인 변화가 없다고 말하면서, 아마도 북미 자동차제조사의 조립라인에 대한 양산품질관리는 조금 나아졌는지 모르지만, 제품개발의 관점에서 그들은 여전히 실수를 거듭하고 있다 지적했다.

 

이러한 결과는 디트로이트 시내에 미시건 주의 국기보다 QS9000 인증깃발  플랭카드를  많이 꽂아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에게는 당혹스러운 일처럼 보인다. 특히 모든 규모의 협력업체 들이 미국 BIG3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품질엔지니어와 컨설턴트들을 어느 때보다 많이 채용하고 있는 사실에 견주어 보면 상황은 더욱 혼란스럽게 보일 것이다.

 

디트로이트 자유신문이 인터뷰한 컨설턴트에 따르면 수많은 부품제조업체로부터 APQP 대하여 상상했던 것보다  많은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이는 많은 제조업체들이 단순한 시스템인증 획득이상을 넘어서 실제적인 품질개선을 위해서는 다음 단계로 시스템을 진전시켜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음 의미한다고 말하였다. 이러한 품질문제의 증거로서 밀폐결함과 같이 부품결함으로 인해 미국 BIG3 겪고 있는 대량의 자동차 리콜을 언급하며, 문제는 제조상의 결함에 의한 것이 아니고 설계  개발상의 결함임을 지적하였다.

 

품질 전문가들은 새롭게 시행될 ISO 9001:2000 품질규격은 적절한 품질도구  훈련요소를 포함해야 하며, 개발  설계과정을 추적할  있도록 함으로써 결함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있어야만 한다고 믿고 있다.  컨설턴트에 따르면 ISO 9001:2000 규격은 실제 기업으로 하여금 선행품질계획에 집중할  있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규격은 다기능  (multidisciplinary teams) 제품개발 사이클 내에서 다양한 관점과 기능조직 상에서 동시적으로 의사소통을 유지할  있도록 설정되어 있다 말하고 있다.

 

최고경영층의 품질목표 (Management's quality goals)

품질절차와 표준의 수행에 있어서 기업들이 실질적인 품질개선을 실현할  있는가는 언제나 최고경영진의 목표-  열의- 좌우해왔다. 이러한 예로 품질 전문가들은 많은 업체들이 그들의 목적으로 QS9000 인증서 획득을 설정하고 있는데 이러한 회사들은 품질을 개선함으로써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중요한 목적의식을 잃어버린 이라고 지적한다.

 

사실상 APQP내의 요건과 문서들 , 설계 고장유형  영향분석(DFMEA), 설계검증계획  결과보고체계(DVP&R), 공정흐름도(process flows), 공정 고장유형  영향분석(PFMEA), 관리계획서(control plans)  공정지침서는 제품설계  제조를 책임지는 기업에게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이윤을 가져    있다. 따라서, 부품승인  관리계획서를 작성하기 위한 많은 문서들이 실질적인 거래에 앞서 고객으로부터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제조기업 들이 현재 구축해 놓은 품질계획 도구  훈련들을 실제 개발과정에서 품질을 계획하고 관리할  있도록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도구와 훈련들은  가치를 잃어버리게 된다. 이것이 실제 QS9000인증을 획득하고 APQP 적용했다고 하면서도 실제 개발투자비, 재작업 발생, 고객불만족 건수가 높게 유지되는 이유라고 품질전문가 들은 말하면서 많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들이 이러한 문서와 훈련을 거래를 위해 어쩔  없이 수행해야  문서화 작업일 뿐이라는 고정관념에 뿌리 박혀 있으며, 그들은 이러한 문서들이 전체적으로 무엇을 의도하는지  의미를 놓치고 있다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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