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小考

짧은 노래

믿음에 대해 쓸 수만 있다면

밤마다 차가운 눈위로

어김없이 달이 떠오르는 것처럼.........

 

그 충만함이 사그러들고

서서히 마지막 희미함으로 변해

그리고 마지막 자락에서 더이상 은색빛을

발하지 못하더라도......

그래도

믿을 수 있는

우리가 같이 서서 바라볼 수 있다면

그래서 빈 겨울의 노래가

따스하게 느껴지기를 ........바랄 수 있다면....

 

나의 이 짧은 노래가

이제막 열리기 시작하는 새로운 달과 같이

나를 믿음으로 인도하는 기도가 되게 하소서

'小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짧은 칼  (0) 2022.11.21
윈도우 와이퍼  (0) 2022.11.21
정운찬..전 서울대 총장..퍼온글  (0) 2022.11.21
깨진 유리창이론  (0) 2022.11.18
그런 날에는  (0) 202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