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디지털 화폐

상품을 거래하는 수단인 화폐는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했다. 고려시대에는 조개가 화폐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했으며, 주조기술이 발달하면서 구리, , , 동이 화폐로 쓰였다가 인쇄기술이 발달하면서 종이지폐가 등장하고 이제 디지털 화폐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각국에서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인 CBDC(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에 대한 계획을 내놓고 있는 데 이는 현재 사용하는 지폐와 동전의 디지털버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중앙은행이 CBDC를 발행하면 이체 등의 거래속도가 빨라지고 자금이동의 프로세스가 줄어들어 이의 비용도 최소화될 것이다. 특히 국가경계를 넘어 외환거래시 보다 편리한 효과를 기대 할 있으며, 자금의 유통경로와 수량을 추적할 수 있어 지하경제의 양성화가 가능하다.

 

CBDC 시대에는 모든 은행영업점과 ATM이 사라질지 모르며 은행들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코로나19가 가져온 비대면의 일상화가 진전될 것이고 현실적으로 이를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서비스의 개발로서. 예를 들면 카페이먼트라고 하는 차안에서 제품을 주문하고, 퇴근길에 마트의 드라이브스루에 들러 결제하면 주문한 물건을 로봇이 찾아 트렁크에 넣어주는 시대가 현실화되고있다

 

디지털 화폐시대가 왔다고 하는 것은 더 이상 현물화폐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본인인증만 되면 돈을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스마트폰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서 결재시스템으로 결재하게 되는 데, 디지털 화폐 시대에는 다양한 바이오 정보로 순간적인 결재가 이루어질 것으로 현재는 지문, 홍체 등이나 곧 생체에 칩을 삽입한다던지, 미래에는 생각만으로 결제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실시간으로 기록되는 모든 화폐의 이동에 관련한 데이터에 해킹 등으로 이상이 발생한다면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 화폐는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관리를 함으로써 이러한 문제의 발생을 불가능하게 할 것입니다만 미세한 균열은 생길 수 있다는 위험과 그 위험에 대비한 대응방식이 연구되고 있다.